### **줄거리**
<이터널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서사를 여는 작품으로,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셀레스티얼 아리솀에 의해 지구로 보내진 불멸의 존재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기원전 5000년경 지구에 도착한 이들은 데비안츠라는 괴물들로부터 인류를 지키며 살아가지만, 현재는 각자 흩어져 인간 사회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갑니다.
데비안츠가 다시 나타나자 세르시(젬마 찬)를 중심으로 이터널스가 재결합해 위협을 막으려 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셀레스티얼의 탄생을 위한 '이머전스'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있으며, 이를 둘러싼 이터널스 간의 갈등과 선택이 주요 전개를 이룹니다. 영화는 인간성과 운명, 자유 의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깊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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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등장인물**
- **세르시(젬마 찬)**: 물질 변형 능력을 가진 주인공으로 온화하고 인정 많은 성격을 지녔습니다. 팀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프라임 이터널로 거듭납니다
- **이카리스(리처드 매든)**: 강력한 에너지 광선을 발사하며 리더십과 임무에 대한 헌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입니다.
- **아작(살마 하이에크)**: 팀의 정신적 지도자로, 치유 능력을 지닌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 **길가메시(마동석)**: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로 테나(앤젤리나 졸리)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의 액션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 **테나(앤젤리나 졸리)**: 전투 능력이 뛰어난 전사로,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킨고(쿠마일 난지아니)**: 발리우드 스타로 살아가며 유머와 매력을 더합니다.
- **파스토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기술 천재로, 인간 진보와 혁신의 상징입니다.
- **마카리(로렌 리들로프)**: 초인적인 속도를 가진 청각장애인 히어로로 MCU 포괄성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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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이터널스>는 방대한 세계관과 독특한 서사를 통해 기존 마블 영화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클로이 자오 감독 특유의 서정적 연출과 철학적 메시지가 돋보이며, 다양한 인종·성별·연령·성소수자를 포함한 캐릭터 설정은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10명의 히어로를 한꺼번에 소개하다 보니 각 캐릭터의 서사가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고, 느린 전개와 장황한 설명으로 인해 일부 관객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액션 면에서도 기존 마블 영화에 비해 박진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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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포인트**
1. **다양성**: 청각장애인 히어로 마카리, 흑인 동성애자 파스토스 등 MCU 최초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2. **시각적 스펙터클**: 고대 문명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세계관과 아름다운 촬영 기법이 돋보입니다.
3. **철학적 메시지**: 운명과 자유 의지, 인간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4. **마동석의 활약**: 길가메시 역으로 강렬한 액션과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5. **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 이후 두 개의 쿠키 영상은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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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는 기존 마블 영화와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작품입니다.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히어로물을 기대하는 관객에게 추천할 만하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남깁니다.